겨울 대비하기 -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면역력관리,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식, 겨울을 나기 위한 보양음식들을 몇 가지 준비해 보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생강 ​

생강은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풍부하게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진저롤은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어 암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생강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감기나 독감 등의 질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생강은 체내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강 차나 생강을 활용한 요리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

 

2.유자

유자는 과일로는 섭취하기 힘든 칼슘이 사과나 바나나보다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도 유익한 식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달콤한 유자차는 체온을 유지하느라 소모된 열량을 보충해 주며,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옛말에 동짓날 유자차를 마시면서 유자를 띄운 물로 목욕까지 하면 일 년 내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확실히 차가운 겨울바람에 시달리다 보면 따뜻한 유자차 한잔이 떠오르곤 합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접하기 어려운 만큼 겨울에는 과일차로 비타민 보충이 필수 합니다. 그중에서도 유자는 레몬의 3배가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3. 굴

굴은 11월부터 4월까지인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계절에 특히 풍부하게 생산됩니다.

​굴은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싱싱하게 회로도 먹을 수 있고, 석화구이, 굴찜 등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단연 피로 해소에 탁월하며, 영양은 풍부하지만, 열량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굴에는 아연, 아미노산, 타우린 등이 풍부한데, 아연은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을 키우고,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굴에는 글리코겐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글리코겐은 심한 운동을 하거나 몸을 심하게 움직이면 몸속에 저장된 이 성분을 쓰게 되면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굴을 먹으면 피로 해소에 좋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또한, 굴에는 철분과 비타민 A, B, C도 많이 들어있어서 피부미용에 좋으며, 악성 빈혈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

4. 닭

여름이나 겨울이나 삼계탕은 정말 좋은 보양식입니다. 닭고기에는 높은 단백질 함량이 포함되어 있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삼계탕이나 닭죽으로 섭취할 경우 비타민 B6와 니아신이 풍부하여 에너지 생산에 기여하고 신경기능과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A, 비타민K,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체력을 회복하고 피로감소에 좋습니다.

 

 

5.생선

​

연어, 고등어, 마른 멸치 등의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발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로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칼슘과 비타민D가 뼈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6. 꼬막

꼬막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꼽힙니다. 또한, 꼬막은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눈 건강에 유익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그리고 꼬막에는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여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꼬막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환과 세포의 산화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겨울철 대표 음식인 꼬막은 11월~3월이 제철로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꼬막을 살짝 익혀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삶아서 양념장을 얹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

7. 견과류

​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등의 견과류에는 건강에 이로운 지방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포만감도 주어 건강보충용과 함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아몬드에는 비타민E, 마그네슘, 아연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고, 호두에는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데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를 포함하여 항산화물질이 풍부합니다. 캐슈너트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부종을 완화시켜 주고 소화촉진, 혈당조절, 눈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견과류는 스낵으로 가볍게 섭취할 수도 있고 디저트나 요리에 넣어서도 드실 수 있으니 겨울철 보양식 겸 간식으로 적절한 양을 섭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