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트 검사 -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알코올 남용이나 알코올 의존을 알코올 중독이라고 부릅니다. 최근엔 알코올 사용장애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네요. 알코올 중독이지만 스스로 알코올 중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설문으로 알코올 중독인지 아닌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오디트 검사인데요. 이번엔 알코올 중독과 오디트 검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코올 중독 증상

• 내성 (Tolerance):알코올 내성은 처음 마셨을 때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차적으로 음주 양을 늘려야 하는 현상입니다.    내성이 증가할수록 음주 양을 늘리게 됩니다.
• 금단 (Withdrawal):금단은 알코올을 갑자기 중단하면 나타나는 불쾌한 신체적 및 정신적인 증상입니다. 불안, 고혈압, 두통, 구토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며, 이는 중독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강박 (Craving):강박은 마치 미로에서 출구를 찾기 위한 간절한 열망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술에 대한 강한 욕구가 나를 이끌어, 일상에서 벗어나 음주에 집중하게 됩니다.  강박이 계속되면 중독자는 음주에 대한 통제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 갈망 (Craving):갈망은 마치 마주한 어려움을 술로 해결해야만 하는 강한 욕구를 의미합니다. 술을 소비하지 않으면 감정적인 불안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갈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디트( AUDIT )검사란 ?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알코올 사용 장애 식별 테스트는 10개의 항목을 통해 건강을 저해하는 알코올 사용을 선별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간단하고 효과적인 테스트입니다.

검사 문항

질문

0점

1점

2점

3점

4점

1.술을 얼마나 자주 마십니까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2회~4회	주2회~3회	주4회이상
2.술을 마시면 한번에 몇잔 정도 마십니까? (소주,맥주 등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각각의 잔수로 계산)	1~2잔	3~4잔	5~6잔	7~9잔	10잔이
3.한번에 소주 1병 또는 맥주4병이상 마시는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습니까?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1회	주1회	거의 매번
4.지난 1년동안 술을 한번 마시면 멈출 수 없었던 때가 얼마나 많이 있었나요?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1회	주1회	거의 매번
5.지난 1년동안 평소에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음주때문에 못햇던 적, 실패했던적이 몇번이나 있나요? (약속,출근 등)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1회	주1회	거의 매번
6.지난 1년동안 술을 마시고 다음날 해장술이 필요했던 날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요?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1회	주1회	거의 매번
7.지난 1년동안 음주 후 죄책감, 후회는 얼마나 자주 들었나요?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1회	주1회	거의 매번
8.지난 1년간 음주후에 전날 있었던 일이 기억나지 않았던 적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요?	전혀없음	월1회미만	월1회	주1회	거의 매번
9.음주때문에 본인이나 다른사람이 다친 적이 있나요?	전혀없음	-	-	-	지난 1년간 있었다
10. 친척이나 친구 가족 및 의사가 당신의 음주생활을 걱정하여 당신에게 술을 끊으라고 권유한적이 몇번이나 있나요?	전혀없음	-	-	-	지난1년간 있었다

 

검사결과

• 정상/저위험 음주 -  남자9점 이하 /  여자 5점 이하  ▶안전한 음주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적정음주량을 유지하세요
• 고위험음주 - 남자 10~19점 이하 / 여자 6~9점 이하  ▶음주량과 음주횟수가 많습니다.  음주로 인한 문제발생 예방을 위해 지켜주세요 ( 빈속에 마시지 않기, 나누어서 천천히 먹기, 안주 충분히 먹기, 물을 충분히 마시기)
• 알코올남용 / 의존자 - 남자 20점 이상 / 여자 10점 이상 ▶ 가까운 병. 의원 또는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에서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거나, 주변에서 걱정한다면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혼술이 늘어나는 요즘 오디트 검사는 비전문가도 전문가의 도움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